이야기는 지난 11월 우리가 같이 영어 학원에 다녔을 때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라틴아메리카라는 같은 대륙에서 왔지만,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랐다. 첫인상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다. 몇 분 동안 서로 자기 소개를 주고 받자마자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없을 것임을 직감했다. 나는 외향적인 사람이 내성적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런데 그 일이 일어났고, 이제 우리는 이 ‘애증의 관계’에 대하여 당신에게 이야기하려 한다.
관계의 시작
이 모든 것은 집을 찾기 위한 오랜 시간 동안의 방황에서 시작 되었다. 우리는 살 장소를 찾기를 갈망하고 있었다. 그래서 서로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학생으로서 아일랜드 드림을 이루기 위하여 함께 집을 찾기로 결심했다. 매일 우리는 목록을 만들어서 집주인에게 전화를 하고 집을 보러 갔다. 우리는 함께 길을 걷고, 다른 세입자들과 이야기 하고, 패스트푸드를 먹으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길을 걸으며 서로의 삶과 개인적인 시련들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다.
고양이와 개처럼 싸우다.
정말이다. 한쪽은 고양이처럼 내성적이고, 반사회적이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집에 있기를 더 좋아하고, 사람들을 피해 박물관에 간다. 다른 한쪽은 강아지처럼 항상 즐겁고, 들뜨고, 쾌활하고 외향적인 사람으로, 사람들을 자석처럼 끌어당긴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일들을 어렵게 만드는데, 우리로 하여금 모든 하찮은 일까지 논쟁하게 한다. 우리는 서로를 괴롭히고 있었고, 점차 멀어지려 했으나, 동시에 우리는 아마도 외로웠고, 우리의 미친, 이상한 기질을 이해해주는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도 느꼈다.
자매여, 모든 것은 사랑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한 번 심하게 싸웠던 것을 기억한다. 그 후 대화를 시작하였고,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에 대해 뭔가 배울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에 우리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싶은 그런 친구가 되어있었다. 단순히 이층침대를 공유하는 것이 아닌, 우리의 두려움과 꿈과 옷과 눈물을 공유하는 그런 친구 말이다. 오늘 우리는 비 내리던 어느 추운 11월에 시작된 이 새로운 생활을 공유한다.
이 음악을 들으면서 읽어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iWOyfLBYtuU